□ 도지정문화재 등급조정 현항

청송 기곡재사 (靑松 岐谷齋舍)

1) 등급조정현황

일련 번호	종별		지정번호		문 화 재 명		수량	소유자	소 재 지
	당초	변경	당초	변경	당초	변경
21	문화재 자 료	민 속 문화재	291		기곡재사 (岐谷齋舍)	청송 기곡재사 (靑松 岐谷齋舍)	3동	진성이씨문중대표 (이세준)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427

소유자		관리자		점유자
성명	주 소	성 명	주 소		주 소
	주민번호		주민번호		주민번호
진성이씨문중 대표 (이세준)	경북안동시와룡면 주하리 633번지	진성이씨 대종회 (이경희)	경북 안동시 운흥동 181-28

2) 세부내역

번호	명 칭	재료	구조․형식․형태	규격		수량		기타 특징
1	청송 기곡재사 (靑松 岐谷齋舍)		1동→3동 (홑처마,정자지붕,와가 정면5칸,측면5칸)
	①	목조
	②	목조
	③	목조

3) 문화재 지정(보호)구역

일련 번호	문 화 재 명	소 재 지	지목	지적면적	지정구역 (보호구역)	비 고
1	계	필지		485,018㎡	( ㎡) 1,178㎡
	청송 기곡재사 (靑松 岐谷齋舍)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427	전	724㎡	( ㎡) 724㎡
		〃 429	전	724㎡	( ㎡) 124㎡
		〃 산7	임	483,573㎡	( ㎡) 330㎡

  기곡재사 전경입니다람

기곡재사(岐谷齋舍)

명 칭 :  기곡재사(岐谷齋舍) 소 재 지 :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427(가람 신길 27-120) 건 축 주 :  이석(李碩) 건축시기 :  조선 소 유 자 :  진성이씨 문중 문 화 재 :  경북문화재자료 제291호         건축 배경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에 위치한 기곡재사는 고려말의 인물인 이석(李碩)의 묘소를 수호하고 묘제(墓祭)를 준비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이석은 진성이씨(眞城李氏)의 시조로서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6대조가 되기도 한다. 이 건물은 원래 재암(齋庵)으로 건립되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40년(영조16)에 중건하였다. 그리고 1787년(정조11)에 다시 화재로 소실된 이후 1849년(헌종15)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기 시작하여 1851년(철종2)에 준공하였다. 1994년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291호로 지정되었다.         건축 특징 기곡재사는 묘제를 준비하는 장소인 동시에 묘제 때의 숙소로 사용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이 곳은 진성이씨 문중의 집회 장소와 후손들의 강학(講學)장소로도 널리 활용되었다. 기곡재사는 조선 후기 경상도 북부 지방 사대부가에서 건립한 재사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도 재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서, 보존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건축 구성 기곡재사는 정면 5칸 측면 5칸의 ‘ㅁ’자형 구조로 지어져 있다. 앞면은 중층(重層)으로 세웠는데, 그 아래층에는 출입구와 툇간, 그리고 2칸 방과 1칸 방이 있다. 2칸 방은 묘제에 참석하러 온 일반인이 기거하는 곳이고, 1칸 방은 좨주가 기거하는 내실이다. 위층에는 5칸을 하나로 넓게 터서 마루를 깔았다. 이곳은 비가 올 때 묘제를 지내는 장소이자 제사를 마친 후에는 음복(飮福)하는 장소로 활용되는 곳이다. 오른쪽 익사(翼舍)는 제례를 주관하는 제관들이 사용하는 2칸 규모의 상방(上房)이고, 왼쪽 익사(左翼舍)는 장년층이 사용하는 3칸 규모의 중방(中房)이다. 이와 같이 기곡재사는 항렬과 나이, 또는 기능에 따라 공간 활용이 적절히 안배되어 있다.         현판 기곡재사(岐谷齋舍)       관련유물 - 관련유물 기곡재사에는 동산문화재가 남아있다. 대부분 제례를 치를 때 사용하는 제기류로서, 놋쇠로 만든 놋제기들이다. 놋제기의 종류는 밥을 담는 주발, 국이나 물을 담는 대접, 탕류를 담는 탕기, 과일이나 고기 등을 담는 평접시, 술잔을 받치는 잔대, 술을 담는 술잔, 기타 작은 접시, 향을 보관하는 향합, 향을 피우는 향로 등이 있다. 기곡재사의 놋제기는 모두 63점으로, 대개 19세기에서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도 보관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특히 놋제기 가운데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향로는 당대 유교식 제례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향로는 손잡이가 있는 병향로(炳香爐)로서, 전체적으로 형태가 단순하고 소박한 것이 조선시대 향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향로의 뚜껑 부분에는 『주역』(周易)의 팔괘(八卦)문양이 둘러져 있다. 또한 놋숟가락도 옛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 술잎과 자루가 명확히 구분되고 술잎이 자루와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는 20세기의 전형적인 수저 형태를 띠고 있다.       주향자 - 이석(李碩, ?~?) 이석(李碩)은 진성이씨(眞城李氏)의 시조이다. 생몰연대를 알 수 없으나, 『시조공묘갈명』(始祖公墓碣銘)에 의하면, 그의 아들 이자수(李子脩)가 고려 공민왕 13년에 봉상대부 지춘주사(奉常大夫 知春州事)로서 홍건적(紅巾賊)을 평정하였고, 그 덕분에 안조공신(安祖功臣)에 책록되고 송안군(松安君)에 봉해졌다고 한다. 이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석은 대략 충렬왕과 충선왕 때 인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석은 고려말엽에 진보현(眞寶縣)의 관리로서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였다. 그 뒤 아들 이자수(李子脩)가 나라에 공을 세운 덕분에 이석은 봉익대부(奉翊大夫) 밀직사(密直司)에 증직(贈職)되었다. 이석의 조부는 이송주(李松柱)이고 부친은 이영찬(李英贊)인데, 이들은 모두 호장(戶長)으로 일한 바 있다. 그 이상의 증조, 고조에 대해서는 상고할 수 없다. 이석은 천성이 매우 공손하고 근실하였다고 한다. 그는 생원시에 합격된 뒤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오직 학문에 정진하고 수신에 힘쓸 뿐이었다. 그래서 그는 마을사람들 사이에서 인품이 겸손하고 학문이 깊은 선비로 정평이 났다. 이석은 두 번 결혼하였는데, 첫 번째 부인은 호장이었던 김현(金玄)의 딸이었고, 두 번째 부인은 누구였는지 알 수 없다. 이석의 묘소는 원래 진보현(眞寶縣) 남쪽 기곡산(岐谷山)에 있었다. 그런데 아들 이자수가 안동부(安東府) 서쪽 마라촌(磨羅村)으로 이사가면서부터 점차 후손과 점점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 후손들은 이석의 묘소 위치를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던 중 1645년(인조 23)에 원손(遠孫) 이시립(李時立)이 주부(主簿) 양호(養浩)의 묘(墓)를 파서 지석(誌石)을 발견하였는데, 거기에 ‘명구(命龜)를 선조묘에 붙여 쓴다’라는 글씨가 새겨있는 것을 보고, 비로소 이석과 두 부인의 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송 > 진보권 > 파천면 신기리 - 기곡재사가 위치한 파천면(巴川面)은 청송군의 1읍 7면의 하나이다. 면 중앙에 흐르는 파질천(巴叱川)의 이름을 따서 파천면이라 지었는데, 진보군 진보읍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면’이라고도 부른다. 파천면에는 관동(官洞), 중평(中坪), 덕천(德川), 신흥(新興), 지경(地境), 병부(丙夫), 황목(皇木), 어천(魚川), 송강(松江), 신기(新基), 옹점(瓮店)의 11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곡재사가 위치한 신기리는 담포정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기리는 1,2로 나뉘어져 있으며 면 소재지에서 서북간으로 약 9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신기리에는 움애, 아랫마 · 장터계(市場浦), 가람실(甘谷), 구래·구레 등의 자연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이중 움애는 마을 위쪽에 움막집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아랫마 혹은 장터계(市場浦)는 마을 아래쪽에 있고 마을 입구 시장터에 있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 또 가람실(甘谷)은 신기 1리에서 동북쪽으로 약 1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옛날부터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계곡’(甘谷)이라고 해서 ‘가람실’이라 불렸다고 한다. 혹은 이곳에 350여 년 전 강씨 집안이 살아서 강씨골이라 불렸다가, 그 후 임씨가 많아지면서 ‘강씨골’이라는 명칭을 ‘감골’이라 고쳐 부르게 된 것이라 하기도 한다. 구래 혹은 구레라는 곳은 천마산(天馬山) 용마(龍馬)의 전설과 관련이 있다. 약 300여 년 전 안동군 길안면에 소재한 천마산에 용마가 내려와 명산을 찾아 날아가다가 이곳에 내려 굴레를 벗어놓고 갔기 때문에, ‘말굴레’ 또는 ‘구레’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이곳은 한자로 ‘구례’(九禮)라고 표시하기도 한다. 신기리의 담포정을 지나면 천연기념물 192호로 지정된 수령 35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인동 장씨의 시조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이 나무의 위쪽 가지와 아래쪽 가지에서 동시에 잎이 피면 그 해는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봄에 나뭇잎이 어느 쪽에서 먼저 나오느냐에 따라 한해의 풍흉을 점쳤다고 한다. 이 나무는 당산목(堂山木)으로서 현재까지 보호되어 왔으며, 정월 보름 때는 온 마을 주민이 이곳에 여서 동제(洞祭)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