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이씨대종회

<安東郡> 祿轉面元川里元塘
안동시(安東市) 녹전면(祿轉面) 원천리(元川里)

글쓴이: 周村宗二十四世門裔孫李載賢

▷ 녹전면 연혁
고려시대에는 예안현 서면ㆍ북면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는 예안군 서면 ㆍ북면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동군 녹전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95년 1월 1일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되어 『안동시 녹전면』으로 되었고 현재 10개 법정리에 12개(新坪1ㆍ2里, 葛峴里, 梅井里, 元川1ㆍ2里, 沙川里, 祿來里, 竹松里, 九松里, 四新里, 西三里) 행정리가 있다.

안동시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안동시와 26㎞ 떨어진 곳에 있다. 중앙의 요성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산지가 많고 남쪽은 낙동강의 지류인 역계천이 북쪽으로부터 흐리고 있다.

본래 예안군 서편에 있다하여 서면이라고도 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이 지방에 있는 녹전산의 이름을 따서 녹전면으로 고쳐 안동군에 편입되었다. 임야가 대부분이고 경지는 적은 편으로 논과 밭농사가 주종이며 특히 과수원으로 주소득을 올리고 있다. 교통은 몇 년 전만 해도 불편하였으나 영주·봉화로 가는 도로와 도산면 서부동을 통해 안동시로 가는 도로와 와룡면을 지나 안동시로 가는 지방도로가 생겨 교통이 많이 편리해 졌다. 그리고 5, 10일에 장이 서고 있다.

▷ 녹전면 유래
녹전면(綠轉面)은 예안군(禮安郡)의 서쪽이 되므로 서면(西面)이라 하여 지례(知禮), 구단(九丹), 녹전(綠轉), 가야(佳野), 신안(新安), 도치(都致), 안지(安知), 이전(梨田), 사천(沙川), 송음(松音), 능리(陵里)의 11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군면통폐합시에 북면(北面)의 갈곡(葛谷), 굴현(屈峴), 골매(骨梅), 신정(新井), 사기(沙器), 양천(良川), 방하(方下), 신기(新基), 안흥(安興), 원당(元塘), 어리(於里)의 11개 리와 읍내면(邑內面)의 교촌동(校村洞) 일부와 영천군(榮川郡) 천상면(川上面)의 우천동(迂川洞)과 봉화군 임지면(林只面)의 구천리(九川里) 일부를 병합하여 녹전면으로 고쳐서 안동군(安東郡)에 편입하였다.
현재 녹전면의 법정리는 신평(新坪), 갈현(葛峴), 매정(梅井), 원천(元川), 사천(沙川), 녹래(祿來), 죽송(竹松), 사신(四新), 서삼(西三), 구송리(九松里) 등 10개리로 되어 있으며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됨에 따라 안동시에 속하게 되었다.
녹전면의 면적은 70.83㎢이며, 인구는 2,700명(2001.12.31)으로 안동시에서 북쪽으로 약 26㎞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소재지는 신평리이다.
면의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를 이루며, 남쪽이 낮고 북으로 갈수록 높아지며 중앙부에는 오동산(梧洞山, 349m), 북단에는 파리봉(494m)이 솟아 있다. 하천으로는 북부산지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다가 서삼리 부근에서 동류하여 낙동강에 흘러드는 역계천(逆溪川)이 있다.
주산업은 농사로 논과 밭농사가 주종이며 특히 과수원(안동 최초 사과재배 지역)으로 주소득을 올리고 있다. 교통은 근래에 들어 영주, 봉화로 가는 도로와 도산면 서부리를 통해 안동시로 가는 도로와 와룡면을 지나 안동시로 가는 지방도가 생겨 많이 편리해 졌다. 인접지역으로는 동쪽에 도산면과 예안면이 위치하며, 남쪽은 와룡면, 서쪽은 영주 평은면, 북쪽은 봉화군 상운면과 접해있다.
면의 이름은 이 지방에 있는 녹전산(祿轉山)에서 유래되었으며, 일설에는 복〔綠〕이 굴러 들어오고 토질이 비옥하다 하여 녹전이라 부른다고 한다.

□ 원천리(元川里) 유래
원천리는 구한말 예안군 북면에 속한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원당리, 어리, 길명리와 영주군 천상면의 오천동, 봉화군 임지면의 구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원당과 오천의 이름을 따서 원천동(리)이라 하여 안동군 녹전면에 편입되었으며, 1995년에는 안동시군 통폐합에 따라 안동시의 녹전면 원천리로 되었다. 현재 원천리는 가구수가 약 150호로 1리와 2리로 나누어 원당, 길명, 어란은 원천 1리에, 하원당, 남양, 외내, 배나무실 등은 원천 2리에 속한다.

▶ 원당(元塘)·원당이·당거리당
원천리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마을 앞에 큰못(塘)이 있었으며 원당, 원당이, 원당리로 부른다. 마을 사람들이 모시는 당(堂)이 있기 때문에 당거리 마을이라고도 불렀으나 약 20년 전에 마을회관과 집이 들어서면서 없어졌다.

◇ 웃원당이, 상원당(上元塘)：마을 가운데 당(堂)이 하나 있었는데 이 당을 중심으로 마을을 나누어 당 위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웃원당이 혹은 상원당이라고 불리어 지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넓은 들이 있고 녹전초등학교 원천분교가 있는 마을이다.

◇ 새터, 신기(新基)：원천동 북쪽 매정리 경계에 있는 마을로 광복 후 새로 생긴 마을이다.

◇ 꿩마, 구억마, 구억(九億)：새터 북쪽에 형성된 마을로 하천을 사이에 두고 새터와 마주해 있다. 옛날 이 마을에 구억만이라는 부자집이 살았다고 하여 구억 혹은 구억마라 하였으며, 광복후에는 뒷산에 꿩이 많이 서식한다고 하여 꿩마로 불렀다고 한다.

◇ 장파리：장파리란 원천에서 약 3㎞ 떨어진 곳의 넓은 들을 일컫는 지명으로 이것과 관련된 재미난 지명전설이 전해온다.고려 때 한 농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들에 나가 열심히 채소밭을 가꾸고 있을 때 아내가 점심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밥 광주리를 펴자마자 된장에 붙어 있던 파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으며 이에 화가 난 농부는 파리를 쫓아 달렸다. 얼마를 달렸는지 그가 파리를 잡았을 땐 그의 눈앞에 넓은 평원이 펼쳐 있었다. 그 후 농부는 이 곳으로 이사하여 재물을 모아 잘 살았으므로 이 들을 된장에 붙은 파리를 쫓아 왔다 하여 장파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길명(吉明)·길명루(吉明樓)골
원당 북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의 골짜기가 길고 마을 앞에는 넓은 들이 있어 길명루골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으며 예천임씨(禮泉林氏)의 집성촌이다.

▶ 어란·어리(於里)·어리안(於里安)
새터 북쪽에 있는 마을로 구봉천(舊鳳川)을 건너 자리한 작은 마을로서 주민들은 생업으로 약초를 재배한다.

▶ 하원당(下元塘)·하원리(下元里)·아랫원당
원당 아래쪽에 있는 마을로 하원리(下元里) 혹은 하윤리라고도 불렀다. 당거리에 있는 당을 중심으로 아래 있다 하여 아랫원당이라 한다. 마을 앞에는 들이 넓어서 많은 수확을 올리며 과수농사를 많이 한다.

▶ 남양(南陽)
하원당 서쪽에 있는 마을로 이 마을에 남양사(南陽寺)란 절이 있었다고 하여 남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재 남양사지에는 높이 약 4m의 삼층석탑이 남아있는데 신라 말기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선덕여왕 때 대구화상의 사리를 보관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 외내·오천(川)
남양 마을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봉화로 가는 915번 국도 변에 있다. 상운천(祥雲川)과 구봉천이 마을을 양쪽으로 감싸고돌아 앞에서 합하여 서쪽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마을 남쪽으로 원천교(元川橋)가 있어서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와 봉화군으로 통하며 마을 서쪽으로는 영풍군 평은면과 접해 있다. 마을 경내에는 퇴계 선생의 문인(門人)으로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한 공로로 이조판서(吏曹判書)에 증직되었던 간재(艮齋) 이덕홍(李德弘, 1541∼1596) 공의 종택(宗宅)과 사당(祠堂), 간재 공의 둘째 손자가 지은 정자인 청천암(廳天庵)이 있으며, 마을 서쪽 가까운 영풍 땅에 간재 이덕홍 선생을 배향한 오계서원(溪書院)이 있다.

▶ 배나무실·배남실·이곡리(梨谷里)
원당 서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원천에서 봉화방면으로 가는 국도 우측 편에 있는 골짜기를 따라 마을이 형성되었다. 옛날에 배나무가 많아서 배나마실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며 논농사와 담배농사가 주민들의 주 소득원이다.

2003.6.25
周村宗二十四世門裔孫李載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