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희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실 개소

"농촌경제 살리고 소외됐던 여성의 대변자 역할하겠다!" 
 
  
6.2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 의원선거 마(와룡, 예안, 도산, 녹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 기호 1-가를 받고 출마한 이숙희 예비후보자가 7일 오후 5시 안동시 와룡면에 
선거사무실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예비후보자, 김명호 예비후보자, 
이재갑 예비후보자와 지역주민 및 지지자 200여명이 자리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숙희 예비후보자는 이름도 편안하지만 외모 또한 편안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지녔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안동시청 공무원들에게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성 의원 중에 누가 더 업무추진이나
협조 등에 적합한가를 질문했었다."라며 "그 결과 공무원 다수가 "이숙희"라고 말하더라."
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이숙희 후보가 이재갑 후보에 절반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비슷한 결과가 나와 많이 놀랐다."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안동시당은 공천 후보들 중 여론조사의 지지도가 비교적 낮은 후보에게 당 
기호 '가'로 지정하고 앞자리의 이익을 얻는 전략적인 기호배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에 주인인 이숙희 예비후보자는 4개(와룡, 녹전, 도산, 예안) 지역 중 어느 곳 하나 
등한시하지 않겠다는 말로 인사말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안동은 농촌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야 안동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라며 "안동시 
행정을 농업이 제대로 서는 농촌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주장했다. 

또, 4개 지역 81개 리를 구석구석 다녀보지 않은 곳이 없다며,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고 그 결과물을 지역에 쏟아내겠다고 역설했다. 

지역의 여성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이 후보는 "소외됐던 여성의 
대변자가 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녹전초등학교, 녹전중학교, 길원여고, 가톨릭상지대학을 졸업한 이 예비후보자는 
현 5대 시의원과 경북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소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를 통해 2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