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이씨대종회

■始祖의 六世 호조참판(戶曹參判) 송재松齋(諱)우堣(1469年예종1-1517年중종12): 자(字)는 명중明仲,호(號)는 송재松齋,생원生員,예문관 검열(藝文館檢閱),대교(藝文館待敎),봉교(藝文館奉敎),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헌납(司諫院獻納),이조,병조정랑(吏曹,兵曹正郞),사헌부 장령 겸 춘추관 기주관(司憲府掌令兼春秋館記注官),동부승지 겸 춘추관 수찬관(同副承旨兼春秋館修撰官),청해군(靑海君)에 봉군封君,우부승지 겸 경연 참찬관(右副承旨兼經筵參贊官),진주목사(晉州牧使),호조참판(戶曹參判),특진관(特進官),형조참판(刑曹參判),강원도,경상도관찰사(江原道,慶尙道觀察使),안동부사(安東府使),堂上官...불천지위<不遷之位> -송당종파松堂宗派派祖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자(字)는 명중(明仲),호(號)는 송재(松齋).성균진사 이계양(李繼陽)의 둘째 아들이며,이황(李滉)의 숙부(叔父)이다.
1492년(성종23) 생원(生員)이 되고, 1498년(연산군4)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及第)하여 승문원 권지 부정자(承文院權知副正字)로 등용(登用)된 뒤 이어 예문관 검열(藝文館檢閱)·대교(待敎)·봉교(奉敎)를 거쳐 1501년 성균관 전적(典籍)에 올라 사간원 정언(司諫院正言)·이조좌랑·사간원 헌납·병조정랑 겸 지제교·사헌부 장령 겸 춘추관 기주관(司憲府掌令兼春秋館記注官)·봉상시 첨정·사간·군기시 부정(軍器寺副正) 등을 역임하였다.
1506년 동부승지(同副承旨)에 임명되어 지제교(知製敎)와 춘추관 수찬관(春秋館修撰官)을 겸(兼)하였다가 마침 입직하던 날 중종반정(中宗反正)이 일어나자 이에 가담, 협력하였고, 그 공로로 정국공신4등(靖國功臣四等)에 녹훈(錄勳), 청해군(靑海君)에 봉(封)해지고 우부승지(右副承旨)로 벼슬이 승진되어 경연 참찬관(經筵參贊官)을 겸하였다.
1508년(중종 3) 부모 봉양을 위하여 외직을 희망, 진주목사(晉州牧使)로 부임하여 청렴과 검소를 위주로 백성을 다스려 왕으로부터 특별히 표리(表裏)를 하사(下賜)받았고, 이듬해 동지중추부사로 전임, 호조참판(戶曹參判) 겸 오위도총부 부총관·형조참판(刑曹參判)을 거쳐 강원도 관찰사(江原道觀察使)가 되었으나 양친봉양을 이유로 사직하였다.
그뒤 영해·김해부사에 제수(除授)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앞서 반정공신(反正功臣) 책봉(冊封) 당시에 그를 녹훈(錄勳)시키는 문제로 물의(物議)가 있었는데, 1514年,김은(金銀)의 상소(上疏)로 윤장(尹璋),조계형(曺繼衡) 등과 함께 입직 승지(入直承旨)로서 반정군(反正軍)에 가담하여 신절(臣節)에 어긋나게 행동하였다는 비난을 받아 삭훈(削勳)되었다가 이듬해 안동부사(安東府使)로 선정(善政)을 베풀어 당상관(堂上官)이 되고 서용(敍用)되었다.

문장이 맑고 전아(典雅)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특히 시에 뛰어나 산천의 명승을 읊은 것이 《관동록 關東錄》·《귀전록 歸田錄》에 전하고 있다. 최숙생(崔淑生) 등의 사류(士類)와 친하였다. 경북 예안의 청계서원[淸溪書院]에 제향(祭享)되었으며, 저서로는 《송재집》 1권이 있다.

[참고문헌]
燕山君日記
中宗實錄
國朝人物考
燃藜室記述
國朝榜目
陰厓集
退溪全書. 〈鄭萬祚〉

서벽파棲碧派,반초당파返招堂派,도연파道淵派,고산파孤山(古山)派-녹동파鹿洞派의 분파(分派)

■시조의 7세-우의 아들(諱)壽령:세자익위사 세마(世子翊衛司洗馬),찰방(察訪)
시조의 8세-1자(諱)빙憑:(逸)副,率晩翠軒
시조의 8세-2자(諱)결潔:목사(牧使)-도연파道淵派
시조의 8세-3자(諱)충沖:고암古庵,충순위(忠順衛)-고산파孤山(古山)派-분파1파

■시조의 8세-수령의 1자(諱)빙憑:(逸)副,率晩翠軒
9세-빙의 아들(諱)일도逸道:系后生父沖,봉사(奉事),(贈)承旨
10세-일도의 아들(諱)지형之馨:강정岡亭,참봉(參奉),(贈)吏參
11세-지형의 1자(諱)천익天翼 -송당종파
11세-지형의 2자(諱)문익文翼:통덕랑(通德郞)

시조의 12세-문익의 1자(諱)정표廷標:통덕랑(通德郞)
13세-정표의 아들(諱)언겸彦兼 -송당종파
시조의 12세-문익의 2자(諱)대표大標 -서벽파棲碧派

▲시조의 11세-지형의 3자 관찰사(觀察使) 반초당返招堂(諱)명익溟翼(1617年광해군9-1687年숙종13): 자(字)는 만리萬里,호(號)는 반초당返招堂,검열(檢閱),설서(說書),효종때 대교(待敎)와 봉교(奉敎)로 실록實錄을 봉안奉安,정언(正言),지평(持平),사간(司諫),집의(執義),대사간(大司諫),충청도 관찰사(忠淸道觀察使)를 역임,대동법을 시행...불천지위<不遷之位> -반초당파返招堂派派祖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1649년(인조 27)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듬해 검열로 등용되고, 곧 설서가 되었다.
1657년과 이듬해 두 차례에 걸쳐 대교(待敎)와 봉교(奉敎)로서 실록(實錄)을 태백산·오대산 사고(史庫)에 각각 봉안(奉安)하고 돌아왔다. 현종 때 정언(正言)이 되고, 이어서 지평(持平)을 거쳐 사간·집의를 역임하였다.
1675년 승지(承旨), 다음해 대사간(大司諫)이 되어 언로(言路)의 기강을 세웠고, 1677년 외직인 충청도 관찰사(忠淸道觀察使)로 나가 세곡(稅穀)의 수송을 편리하게 하는 방법을 시행하게 하여 백성들의 부담을 덜게 하였다.
또한, 대동법(大同法)을 시행하여 부역(負役)과 세공(歲貢)에 의한 백성들의 피해를 덜게 하였다.
[참고문헌]
孝宗實錄, 顯宗實錄, 嶺南人物考, 國朝榜目.〈李在範〉

12세-명익의 2자(諱)학표學標:우계愚溪,進士,현감(縣監)
13세-학표의 아들(諱)의겸義兼:이계伊溪,통덕랑(通德郞)

▲시조의 8세-수령의 2자(諱)결潔:목사(牧使)-도연파道淵派
9세-결의 아들(諱)홍도弘道

▲시조의 8세-수령의 3자(諱)충沖:고암古庵,충순위(忠順衛)-고산파孤山派-분파1파

시조의 9세-충의 1자(諱)규도揆道
시조의 9세-충의 2자(諱)일도逸道:出爲伯父憑后
▲시조의 9세-충의 3자이며 우의4세(諱)장도章道 -녹동파鹿洞派派祖
11세-장도의 손자(諱)운익雲翼의 아들로 장도의 종손(宗孫)
시조의 12세-우의 7세 문부학(文副學) 나은懶隱(諱)동표東標(1644年인조22-1700年숙종26): 자(字)는 군칙君則,자강子剛,호(號)는 나은懶隱,진사進士,찰방(察訪),예문관 검열 겸 춘추관 기사관(藝文館檢閱兼春秋館記事官),성균관 전적(成均館典籍),홍문관 부수찬(弘文館副修撰),사간원 헌납(司諫院獻納),홍문관 교리(弘文館校理),양양현감(襄陽縣監),이조정랑(吏曹正郞),이조좌랑 겸 세자시강원 문학(吏曹佐郞兼世子侍講院文學),의정부 사인(議政府舍人),사헌부 집의(司憲府執義),성균관 사성(成均館司成),승정원 동부승지(承政院同副承旨),춘추관 수찬관(春秋館修撰官),광주목사(光州牧使),호조참의 지제교(戶曹參議知製敎),삼척도호부사(三陟都護府使),이조판서(吏曹判書)에 추증追贈,시호(諡號)는 충간忠簡...불천지위<不遷之位>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1675년(숙종 1) 진사가 되고, 1677년 증광회시에 장원하였으나 파방(罷榜)되었다가 1683년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687년 찰방(察訪)에 임명되었으며, 1689년 왕명으로 한림(翰林)을 뽑을 때 예문관 검열 겸 춘추관 기사관(藝文館檢閱兼春秋館記事官)에 등용(登用)되고 영의정 권대운(權大運)의 천거(薦擧)로 성균관 전적(成均館典籍)을 거쳐 홍문관 부수찬(弘文館副修撰)에 제수(除授)되었으나 기사환국(己巳換局)때 인현왕후(仁顯王后)의 폐위를 반대하여 죄를 입은 박태보(朴泰輔)·오두인(吳斗寅) 등을 신구(伸救)하다가 양양현감(襄陽縣監)으로 좌천(左遷)당하였으나 경학(經學)에 밝은 선비라 하여 곧 헌납(獻納)으로 기용(起用)되었다.
그뒤 낙향한 그에게 조정의 부름은 계속 이어져서 사간원 헌납(司諫院獻納)·이조좌랑 겸 세자시강원 문학(吏曹佐郞兼世子侍講院文學).홍문관 교리(弘文館校理).의정부 사인(議政府舍人)에 임명(任命)되었으나 그때마다 사직(辭職)하고 귀향(落鄕)하였으므로 사람들은 소퇴계(小退溪)라 일컬었다.
낙향한 뒤에도 계속하여 사헌부 집의(司憲府執義)와 의정부 사인(議政府舍人)에 다시 임명되었고 50세에는 사간원 사간(司諫院司諫)에 임명되었지만 상소(上疏)하여 사직하였다.이어 성균관 사성(成均館司成),승정원 동부승지(承政院同副承旨),춘추관 수찬관(春秋館修撰官)에 임명되어 사직 상소를 올렸으나, 윤허(允許)하지 않았다.
조정에서는 그를 전라도 관찰사(全羅道觀察使)로 내정했으나,모친 봉양을 위해 작은 고을을 희망하여 광주목사(光州牧使)로 임명되어 모부인을 모시고 부임하였다. 52세에는 호조참의 지제교(戶曹參議知製敎)에 임명되어 사직을 원했으나 허락되지 않았다. 53세에는 외직으로 삼척도호부사(三陟都護府使)로 재직(在職)하면서 삼척고을의 각종 민폐(民弊)를 개혁하며 세금을 감면토록 조치하여 칭송을 받았으며 어사(御史) 정호(鄭澔)는 그의 치적(治績)이 훌륭하다는 장계(狀啓)를 올렸다.

그는 사직(辭職)의 상소(上疏)와 함께 그때마다 직언(直言)으로 시정의 개선책을 건의하였으며 그 후 승지(承旨)를 지냈다.
1741년(영조17) 이조판서(吏曹判書)에 추증(追贈)되었으며, 1845년(현종 11) 예천의 원산서원(元山書院)에 봉안되었다.
저서로는 《나은문집》이 있다. 시호는 충간(忠簡)이다. 〈吳錫源〉

<'小退溪' 나은(懶隱) 이동표(李東標) 선생>
◇ 난은(懶隱) 이동표(李東標, 1644∼1700)의 본관은 진보(眞寶), 자(字)는 군칙(君則).자강(子剛)이며, 호(號)는 나은(懶隱)이다.(송재공:松齋公,이우:李堣의 6대손) 그는 예천군 금릉리(金陵里)에서 부친 처사(處士) 운익(雲翼)과 모친 순천김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난은은 어려서부터 총명하였으며, 행동거지가 단아하였다. 그는 14세부터 본격적으로 위기지학(爲己之學)에 뜻을 두고 유교 경전을 독파하였으며, 17세 때에는 향교에서 {심경}을 강론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그는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다. 21세에 부친의 병세가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끊어 흘러내린 피를 약에 타서 올렸으나 부친은 난은 형제에게 각고의 노력으로 입신출세하라는 유언을 남기고는 하직하고 말았다. 이후로 그는 불철주야 학문에 정진하였다. 27세에 고산초당을 지어 거주지를 금릉에서 고산(高山, 孤山)으로 옮겼으며, 30세에는 당시 안동과 예안의 명사(名士)들과 함께 학계(學契)를 조직하여 학문(學問)과 도의(道義)를 연마하였다.

난은은 애당초 벼슬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32세에 증광생원시에 합격하였는데, 이는 당시 아우 세표(世標)의 병사(病死)와 여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상심한 어머니를 위로해 드리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이어 동당시(東堂試)에 응시하자, 시관(試官)이 '이번 과장에는 이모(李某)가 반드시 장원할 것이다'라고 예견하자, 난은은 당일 아침에 일부로 머리를 천번이나 빗어 시한을 넘긴 채 응시하지 않아 '이천소(李千梳)'라는 별호를 얻게 되었다. 이어 34세에는 증광회시에서 장원하였으나 이내 파방(罷榜)되고 말았다. 이후 그는 향리에서 독서하며 후학을 지도하다가 40세에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증광급제에 응시하여 합격하였다.

41세에 성균관학유를 임명받았으며, 42세 때에는 시조(始祖)의 묘비(墓碑)를 세웠다. 44세에는 창락도찰방(昌樂道察訪)에 임명되어 직무에 충실하며 청렴한 생활을 실천하였다. 직임을 마치고 돌아올 무렵에 역졸들이 그의 짐꾸러미에 종이를 몇 동(棟)을 넣어 주자 그는 엄중히 책망하고는 받지 않았다. 46세에는 성균관전적·춘추관기사관 등에 임명되어 특진을 정중히 사양했으나, 주상께서 윤허하지 않았다. 이어 사간원헌납에 임명되어 이른바 기사환국 당시 곤전(坤殿)의 폐위를 극간하고 당시 조정의 처분이 부당함을 직언간쟁한 오두인(吳斗寅)·박태보(朴泰輔)·이세화(李世華)·이상진(李尙眞) 등의 신원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사헌납소(辭獻納疏)'를 올렸다. 이에 주상은 진노하여 엄형을 내리려고 하였지만 유신(儒臣)들의 신원에 힘입어 파출(罷黜)에 그쳤다. 이어 병조정랑·홍문관수찬직이 주어졌지만 그는 사직 상소를 올리고 귀향하여 군의 동,서쪽 냇가에 영천암을 짓고 도의를 강론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조정의 부름은 이어져 사간원헌납·홍문관교리에 임명되었지만 그는 외직을 희망하여 양양현감직을 얻게 되었다. 이는 오직 난은의 효성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사직 상소문에 의하면 그는 연로한 어머니를 두고 홀로 상경하여 관료 노릇을 할 수 없기에 굳이 사양했으며, 부득이 주상의 청을 거절할 수 없어 어머니를 몸소 모실 수 있는 외직을 자청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외직에 근무하면서 몸소 모친의 시중을 드는 한편 강직한 관료로 불의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았다. 48세 때에는 사간원헌납의 명을 받들어 조정으로 돌아왔다.

이어 홍문관부수찬·홍문관교리에 임명되었다. 당시 난은이 고관(考官)이 되자, 안면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아들을 은근히 부탁하였다. 그러자 난은은 정색을 하며 거절하였다. 그해 9월달에 하늘에서 우뢰가 울리는 괴변이 있자, '우재수성소(遇災修省疏)'를 올려 주상이 심지를 바로 세울 것을 주청하였다. 이후 난은은 주상의 두터운 인정과 성총을 받았다. 주상께서 난은을 두고 문학(文學)과 경학(經學)에 뛰어난 인물로 평가했으며, 이듬해 봄에 모부인을 모시고 상경하라는 비답을 내렸다. 이어 사간원헌납·이조좌랑에 임명되었다. 49세 때 이조정랑으로 재직할 무렵, 이조의 실권자인 민암(閔　)이 류재(柳栽)와 이수인(李壽仁)이 권문세가의 자제임을 들어 추천한 것을 보고 부당함을 항의하였다. 그리고 이내 모든 관직을 사직하고 귀향하자, 주위 사람들이 '작은 퇴계(小退溪)'를 다시 보았다고 하였다. 낙향한 그에게 조정의 부름은 계속 이어져서 홍문관부교리겸교수·교리·사간원헌납·이조좌랑겸문학·의정부사인 등 무려 열세번에 걸친 임명을 받았지만, 모두 사양하고 부임하지 않았다. 이에 거리의 아이들마저 상대방을 희롱할 때 '네가 이사인(李舍人)과 같은 덕망을 지녔느냐'라는 유행어가 생겼다고 한다.

난은은 더 이상 조정의 부름을 사양할 수 없었다. 사헌부집의로 재직할 무렵에 장희재 집안사람이 횡포를 자행하자, 난은은 법에 따라 그를 엄하게 다스렸다. 50세에는 사간원사간에 임명되었지만 상소하여 사양하였다. 다시 의정부사인을 거쳐 집의로 장희재의 전횡(專橫)을 응징하였으며, 시정(時政)을 논하였는데 숙종(肅宗)이 가납(嘉納)했다고 한다. 이어 성균관사성·승정원동부승지·춘추관수찬관에 임명되어 사직 상소를 올렸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이에 난은은 어쩔 도리가 없어 외직을 희망하였다. 조정에서는 그를 전라도관찰사로 내정했으나, 난은은 모친 봉양을 위해 작은 고을을 희망하여 광주목사(光州牧使)로 임명되어 모부인을 모시고 부임하였다. 52세에는 호조참의·지제교에 임명되어 사직을 원했으나 허락되지 않았다. 53세에는 외직으로 삼척도호부사(三陟都護府使)로 재직하면서 삼척 고을의 각종 민폐(民弊)를 개혁하며 세금을 감면토록 조치하여 칭송(稱頌)을 받았으며 어사 정호(鄭澔)는 그의 치적(治績)이 훌륭하다는 장계(狀啓)를 올렸다.

54세에 모부인을 부임지로 모셨으며, 이듬해 모부인이 돌아가시자, 그 해 가을에 춘양현(春陽縣) 어로동(魚老洞)으로 반장(返葬)하였다. 평소 효성이 지극했던 난은은 모친상에 지성으로 애도했다. 뿐만 아니라 조석으로 빈소를 찾아 몸소 예를 다하고 장례 후에도 날마다 상묘(上墓)하되, 비바람이 몰아쳐도 예를 그만 두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인해 그는 겹친 피로와 급성 위장병으로 인해 모부인의 삼년상도 채 종료하지 못한 채 57세가 되던 1700년 7월에 생을 마감하였다. 후인들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난은은 평소 너무나 청렴하게 살아온 터라 장례를 치룰 수가 없었다고 한다.
사후 사림(士林)들의 공론(公論)을 거쳐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증직(贈職)되고, 충간공(忠簡公)의 시호(諡號)를 받았다.

13세-동표의 1자(諱)회겸晦兼:통덕랑(通德郞)
14세-회겸의 아들(諱)중광重光(1709-1778):초명은 탄坦,字는 평중平仲,號는 창애滄厓,유일遺逸로 천거되어 참봉(參奉),세자익위사 세마(世子翊衛司洗馬)에 임명되었으나 사퇴

13세-동표의 2자(諱)제겸濟兼(1683~1743):杜陵,進士,文찰방(察訪)
14세-제겸의 1자(諱)중연重延(1711-1794):字는 희원希愿,號는 누실陋室,李光庭의 문인,老人職으로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僉樞)를 지냄
14세-제겸의 2자(諱)중실重實:莊窩,통덕랑(通德郞)
14세-제겸의 3자(諱)중경重慶:雲皐,통덕랑(通德郞)
15세-중경의 아들(諱)진굉鎭紘:계애溪涯의 3자
16세-(諱)한응漢膺(1778-1864):字는 중모仲模,號는 경암敬庵,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돈령부 도정(敦寧府都正),감역(監役)

14세-제겸의 4자(諱)중정重定:窩軒

■송당종파(서벽파).반초당파.도연파.고산파-녹동파(나은종懶隱宗)의 行列字

(5대)十一世-익翼

(6대)十二世-표標

(7대)十三世-겸兼

(8대)十四世-중重

(9대)十五世-진鎭

(10대)十六世-여汝 한漢

(11대)十七世-상相

(12대)十八世-노魯

(13대)十九世-교敎

(14대)二十世-종鍾

(15대)二十一世-락洛

(16대)二十二世-동東 식植 (근根)

(17대)二十三世-희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