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이씨대구화수회 선조 유적지 답심 행사

 

   진성이씨대구화수회에서는 2011년 9월 24일(토) <08:30- 19:30> 이동철화수

  회장님, 이풍호고문님, 이경락수석부회장님,이호운부회장님. 이동환화수회사무

  국장님, 이동원교육홍보부회장님, 이차랑난지회장님, 이동우여성부회장님을

  비롯하여 진성이씨 대구화수회 소속 딸, 며느리, 친손과 외손 어린이 등 모두

  40명이 참가하여 시조, 2세조 묘소 및 도산서원을 참배하는 답심 행사를 가졌습

  니다. 아침 7시 30분 대구적십자병원 앞에서 대절 버스 1대로 출발하여 오전 11

  시에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의 시조 묘소를 1시간 가량 참배한 후 인근 송림숲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은후 도산서원에 도착하였습니다.

  2시부터 3시 반까지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알묘 제복으로 갈아입고 별유사님으로

  부터 알묘 의식 예절을 배운 후 퇴계 선생 사당에서 알묘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안동시 서후면 명동 두솔원에 계시는 2세조 송안군 묘소를 참배하였으

  며, 대구로 돌아오면서 군위휴게소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저녁 7시 반에 대구

  에 도착하여 귀가하였습니다.

 

  대부분 참가분들이 딸, 며느리 등 여성분들이신데 저 자신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

  이 시조 할아버지, 2세 할아버지 묘소를 찾아뵙고 절을 올린 오늘 하루가 너무나

  도 기쁘고 가슴벅찬 경험이었다고 하셨습니다. 더구나 도산서원 퇴계 선생 위패

  앞에서 알묘를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데 대해서는 여성으로 이런 경험을

  하니 고마운 마음과 가슴 가득한 감격, 그리고 진성이씨 딸, 며느리로써 말할

  수 없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는 말씀들을 하시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오전 출발 후 약 1시간 동안 버스 안에서 화수회에서 제작한 자료로

  시조 할아버지와 송안군 할아버지에 대한 출생, 경력, 인품과 생활, 묘소, 재사

  (기곡재사, 두솔원재사)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와 해설을 겸한 교육 시간도 갖었

  습니다. 그리고 참가한 분들께는 화수회에서 '퇴계의 독서생활, 삶에 물음표

  던지기'(퇴계선생권 13) 책자 한 권씩을 기념품으로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600여년전에 태어나시어 진성이씨 가문을 일으키신 시조, 2세 할아버지께서도

  600년 후 후손 딸과 며느리들이 먼 곳에서 단체로 찾아와 제물을 채리고 인사를

  드리니 기뻐하시고 즐거우셨던지 오늘 하루 날씨마저 쾌청하고, 춥지도 덥지도

  않는 온화하기 그지없이 좋아서 참가한 참배객 모두 어린이 마냥 할아버지 고맙습

  니다 라고 인사드리며 즐겁고 가슴 뿌듯한 하루를 보냈으며, 내년에도 또 다음

  해에도 찾아뵙자고 모두들 다짐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정말 오늘 하루는 다른

  그 어떤 일보다도 더 값진, 보람있는 일로 보낼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오늘 행사 관련 사진을 몇 장 올려봅니다. 사진을 잘 찍을 줄 몰라서 부족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