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東彦(23世) 
  
十一世 通政大夫 忠淸道 觀察使 返招堂 諱 溟翼 事錄 




 (반초당 할뱀의 사록은 열화지에 大匡輔國崇祿大夫 議政府右議政 兼 領經筵事監 春秋館事 蔡濟恭이 撰한 墓碣銘이 원문으로만 있습니다. 후손이 올려줄 것으로 믿으며, 국역된 것이 없는 관계로 간략하게나마 적습니다) 




1617(광해군 9)∼1687(숙종 13).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진보(眞寶). 자는 만리(萬里), 호는 반초당(反招堂). 증조부(曾祖父) 이빙(李憑). 조부(祖父) 이일도(李逸道). 부(父) 이지형(李之馨)이다. 1649년(인조 27)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이듬해 검열로 등용되고, 곧 설서가 되었다. 1657년과 이듬해 두 차례에 걸쳐 실록을 태백산·오대산 사고에 각각 봉안하고 돌아왔다. 현종 때 정언이 되고, 이어서 지평을 거쳐 사간·집의를 역임하였다. 1675년 승지, 다음해 대사간이 되어 언로(言路)의 기강을 세웠고, 1677년 외직인 충청도관찰사로 나가 세곡(稅穀)의 수송을 편리하게 하는 방법을 시행하게 하여 백성들의 부담을 덜게 하였다. 또한, 대동법을 시행하여 부역과 세공에 의한 백성들의 피해를 덜게 하였다. 




<예천 신문 고장의 인물> 

이명익(1617-1687)은 호명면 종산리 고미 태생으로, 자는 만리(萬里), 호는 반초당(反招堂), 본관은 진보, 지형(之馨)의 아들이다. 

남달리 총명하여 1649년(인조 27)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예문관의 검열(1657)에서 같은 해 대교로 승진하였다. 이 때 대제학 채유후와 함께 <왕조실록>을 태백산에 봉안하였고, 이듬해 예문관 봉교로 승진하여 동지춘추 오정일과 더불어 <왕조실록>을 오대산에 봉안하였다. 그 후 의성 현령(1661), 공산도호부 판관(1672), 세자시강원 필선(1673), 충주 목사(1675)를 거치면서 승진을 계속했다. 그 후 승정원 좌승지, 사간원 대사간에 오르고, 충청도 관찰사로서 공주 목사를 겸하였다. 그리고 광주 목사(1679)로서 많은 공적을 남겼다. 이명익은 일찍이 예천을 포함한 경상도의 조세미를 멀리 충주의 가흥창(可興倉)까지 보냄에 따른 백성들의 불편을 고치기 위하여 임금께 건의하여 가까운 단양의 남한강으로 바치도록 하였다. 또한 지방 특산물을 바치는 공물에 대한 세법이 일정치 않아서 백성에게 폐해가 많았기 때문에 이원정과 함께 건의하여 전라도와 충청도(兩湖)에 대동법을 실시하도록 하여 그 곳 백성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장병창 논설위원>   


 

澗松堂文集(문고 보관) 

反招堂先生文集 (古上 810.819 이34?) (古西 810.819 이34?) 

李溟翼 (1617∼1687) ; 字 萬里, 號 反招堂, 本貫 眞城. 

木板本. - [發行地不明 : 發行處不明], 1914跋. 

2卷1冊 ; 30x22cm. 

四周雙邊. 半匡 ; 19x16cm.有界.10行20字.註雙行. 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조선 후기의 문신 이명익의 시문집이다. 이명익은 자질이 뛰어나 어려서부터 신동이라 일컬었으며 1649(인조 27)년 별시 문과에 급제, 검열, 설서(說書)를 거쳐 정언, 지평, 사간, 집의를 역임하고 예조참의를 거쳐 1676(숙종 2)년에 대사간이 되었다. 이어 충청도관찰사(忠淸道觀察使)가 되어 대동법(大同法)을 시행하고 부역과 과세로 인한 백성의 폐해를 덜게 했다. 선생이 포의(布衣)로 있을 때 이미 공보(公輔)의 물망에 올랐고 하료(下僚)에 있음에도 보필(輔弼)로서 자임했다. 감사가 되어서는 빈오한 관리를 엄단하고 군기(軍紀)를 바로잡아 절도사의 횡포를 규탄하였다. 당론(黨論)의 소용돌이 속에 처해서도 교격(矯激)함이 없이 직도(直道)를 행하기에 힘써 미수(眉未:許穆), 남파(南坡:洪宇遠)와 함께 도의로 서로 사귀어 정국을 바로 잡으려고 힘썼다. 

 

이 문집은 1915년 그의 8세손 교춘(敎春)에 의해 편집, 간행되었다. 시(詩)는 대부분 서경(敍景)을 읊은 것으로 그 가운데 「희견종제백흥서(喜見從弟百興書)」는 깊은 산골의 한 오두막에서 종제인 백흥(百興)의 편지를 보고 즐기던 중에 제자인 안연(顔淵)이 시골에서 안빈낙도하던 것을 상상하며 사모한 내용이다. 소(疏)는 거의 사직소로 「사대사간겸진시폐(辭大司諫兼陳時弊)」는 대사간을 사임하며 시폐(時弊)를 적은 것인데 수령과 관찰사 등이 청백리는 적고 탐관오리들이 많아 백성들을 착취하므로 감사나 수령을 단속하고 부세를 가볍게 하여 나라의 환란에 대비하여 저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반초당기(反招堂記)」는 저자가 벼슬에서 물러나 반초당을 지어 당호를 삼고 속세를 떠난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부록에 있는 장문의 유사(遺事)는 7세손 성로(聖魯)가 썼으며 저자의 묘갈명은 채제공(蔡濟恭)이 기록하였다. 

 

序 ; 柳必永. 

目錄.  

卷之 1. 詩(44首). 

疏 ; 辭侍講院說書, 辭左承旨, 辭工曹參議, 辭大司諫兼陳時弊. 

啓 ; 承旨時請遞職. 

敎書 ; 八道監司. 

書 ; 與趙參判(壽益), 與柳參判(命天), 與金監司伯玉, 答金都事, 答裵都事(幼華)(2), 答金德休(聲久), 答金應時(輝世), 與金應時金校理, 答族姪(曾孝)別紙, 上伯兄, 寄兒端標學標, 寄兒(3). 

記 ; 反招堂. 

祭文 ; 文溪書院文谷琴公(徽)常享, 祭琴公(軸)參議柳公(宗介). 

卷之 2. 祭文 ; 祭金景謙, 祭護軍金公(?), 祭伯兄參奉公. 

墓碣銘 ; 義禁府都事松塢鄭公, 始祖 贈奉翊大夫密直司府君, 司憲府掌令李公 

遺墨.  

附錄 ; 遺事, 墓碣銘, 觀察使贈行序, 詩章.